6억 7천 만원 올려...1t육박 싸움소들 격돌

싸움소들이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갑진년(甲辰年) 새해 설날을 맞아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번 설 연휴 토‧일요일에 청도 소싸움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 2천여 명으로 올해 청도 소싸움경기장 개장 이후 최고인 6억 7천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 명절을 맞이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도 1t에 육박한 싸움소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에 환호의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놀이를 즐겼다.

특히, 온라인 우권 발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액운을 막고 건강과 재물을 불러온다는 소 코뚜레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은희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청도소싸움 경기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청도소싸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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