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7일 수개월전 어린이들과의 두호동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방문 약속을 지켰다.
센터 어린이들은 지난해 봄 이 시장이 지병 치료를 받고 있을 당시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손편지를 보내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시장은 직접 손편지로 “얼른 나아 건강한 몸으로 사무실 출근을 하게 되면 여러분을 시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약속을 했다.
이 시장은 완치 후 지난해 8월 센터 어린이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청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이 시장에게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번에는 이 시장이 아동센터를 방문하면서 그 약속을 지켰다.
이 시장이 이날 아동센터에 들어서자 어린이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돼 요즘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포항의 미래인 만큼 어떤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어린이들과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축구선수, 선생님 등의 장래희망을 이야기했다.
한 어린이가 “포항시장이 되고 싶다”는 꿈을 말하자 이 시장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열심히 공부하면 포항을 이끌 멋진 시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정령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장은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