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이호준 등 출전
세계수영선수권 최고 성적 기대

4주간의 호주 골드코스트 수영 전지훈련을 마치고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황선우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경영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며 2024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의 ‘메인 이벤트’ 경영 종목은 11일에 시작한다.

한국 수영 경영은 이번 대회에서 ‘최초 기록’을 노린다.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수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땄다.

경영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1위, 200m 3위에 올랐고,2011년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9년 광주에서는 다이빙 김수지 (울산광역시청)가 여자 스프링보드 1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올랐다.

아직 단일 대회에서 ‘복수’의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오른 적은 없다.

이번 도하에서는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김우민도 자유형 400m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팀을 꾸릴 ‘아시아 최강’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번 대회에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카일 차머스(호주) 등 남자 자유형 강자들이 불참했고,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 2위에 오른 매슈 리처즈, 톰 딘 (이상 영국)이 자유형 200m 출전을 포기했다.

자유형 200m에서 ‘확실한 메달 후보’로 꼽힌 황선우의 입지가 ‘우승 후보 1순위’로 격상했다.

자유형 400m에서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1∼4위 중 금메달리스트 새뮤얼 쇼트(호주)만 불참한다.

김우민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에 예선, 12일 오전에 결승이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