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이끌어 풍요로운 삶 기여”

장하빈<사진> 시인이 17대 대구시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3일 대구 중구 영도다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대구시인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장 회장은 이사회 추천과 자문회의를 거친 뒤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인을 받아 제17대 회장으로 뽑혔다.

장하빈 신임 대구시인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 상생과 미래를 키워드로 삼아 더욱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시인협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시의 날 행사 등 각종 시인협회 활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시를 통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과 행복한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 출생인 장 신임 회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계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비, 혹은 얼룩말’, ‘까치 낙관’, ‘총총난필 복사꽃’, ‘신의 잠꼬대’ 등을 출간했다. 제2회 시와시학상 동인상, 제22회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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