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석 달 연속 100조 원대는 유지했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4년 1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9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14조1천6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17.15%(23조6천336억 원) 감소한 수치이다. 원인은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머티가 하락세로 전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5조 4천731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11.86% 늘었다.

지역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1천615억 원 증가한 한국가스공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월에 견줘 726억 원 늘어난 시노펙스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이월드(38.73%), 코스닥시장에선 흥구석유(31.88%)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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