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대구경찰청장에 유재성<사진> 전 충남경찰청장이 5일 취임했다.

신임 유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안전’”이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최우선 목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와 마약류 범죄, 스토킹·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범죄피해자 보호 및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합법은 철저히 보장하되 불법에는 엄정히 대응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청장은 불법집회, 공무집행방해 등 정당한 공권력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과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를 약속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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