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5일부터 지방세 체납액 분할납부 자동 이체시스템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지방세 체납액을 나눠 내려면 납세자가 특정 일자에 일정 금액을 직접 송금 후, 수납 여부를 확인하고자 징수과에 개별적으로 연락해야 하는 납세자의 불편이 있었다.
 
시가 시행한 지방세 체납액 분할납부 자동 이체시스템은 기존 정기분 납부기한 내 지방세에만 적용되던 자동 이체시스템을 체납액에도 도입한 것으로 납세자가 직접 송금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한 납세 편의 시책이다.

또 과세 관청도 분납 이행을 위한 안내와 미이행 체납자 독촉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해결해 효율적으로 행정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납세 여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체납자들이 납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납세 편의를 제공해 신뢰받는 세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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