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당시 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진화 활동을 하던 중 투철한 사명감으로 끝까지 구조에 힘썼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건물이 붕괴돼 끝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대구은행은 재난지원사업을 위해 2천599만 원을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중 2천만 원은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며 나머지는 대구지역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소방공무원의 사명을 다하고 불굴의 용기를 보여준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고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