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예비후보
국민의힘 한창섭 상주·문경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문경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3일 예정돼 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했다.

지난 31일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육가공공장의 화재로 문경소방서 구조대원 2명이 안타깝게 순직한 데 따른 것이다.

한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통해 각 분야의 시민 목소리를 들으며 공약을 발표하려 했으나,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에 대한 애도의 시간이 먼저라 생각해 개소식을 전격 취소했다”며 “추후‘시민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순직하신 두 청년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유가족들과 동료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 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상주시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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