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텃밭에 참가한 유치원생들. /영주시제공

영주시는 이달 5일부터 29일까지 시 거주 비농업인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참가자 220세대를 모집한다.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와 마음의 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도시텃밭은 아지동 233-1번지에 2천500㎡로 조성된다.

시는 3월까지 농경지 정리 및 환경정비 등 텃밭 조성을 마치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세대당 10㎡ 220개소, 학교·유치원 등 단체당 30㎡ 10개소를 무료로 분양한다.

경작 희망 세대는 영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 전자우편이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이 분양물량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14일 시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시텃밭은 매년 참가 희망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족대상 220개소, 유치원 등 단체가 9개소에서 농작물을 경작했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월에 개장하는 3평의 행복공간 도시텃밭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의 여가활동 공간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