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농식품 수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경산포도 대만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시가 농식품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해외 소비자 기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해 가나와 과테말라 등 70여 국에 2022년보다 13% 증가한 2만 1천800t을 수출했다. 수출 대금은 670억 원(5천100만 달러)이다.

포도가 59%, 요구르트 등 유제품이 50% 증가하고 최근 급부상한 버섯류(새송이버섯)가 6천100% 증가해 수출 효도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국가별로는 일본 43%, 말레이시아 49%, 인도네시아 128% 등이 증가해 동남아에서 지역 농식품 인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산시는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과 농산물 수출 단지 조성,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 시는 K-푸드 인기와 정부의 수출 확대 전략으로 해외에서 인기 품종인 과일, 버섯류를 비롯해 최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대두한 과실 음료 및 발효주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는 다양한 수출 관련 사업을 지원하며 농식품 수출은 나라별 맞춤형 전략으로 지역의 고품질 농산물이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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