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역과 영남대역 사이에 조성
ICT 기반 스타트업 기업 집적

경산시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임당 유니콘파크와 연계한 ICT 신산업 육성과 산학연 혁신 거점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에이앤컨설팅(서울)이 수행을 맡은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영남대역 사이의 자족 시설 용지와 업무시설 용지 5만 평에 ICT 기반 스타트업 기업을 집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지원시설과 특구 조성, 기업 유치 방안 등의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로드맵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산시와 경북도 관계자, 지역 대학,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 메타버스 ICT 관련 산·관·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중간보고회는 과업 추진 방향과 주요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에이앤컨설팅은 지역의 자생적 창업 생태계 구축과 ICT 거점 허브 구축을 목표로 △메타버스 산업 현황 △ICT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기본 구상 △임당 유니콘파크와 연계 방안 △앞으로 활성화 및 국비 사업화 방안 등을 제시해 기업과 청년 창업자, 대학이 협력해 동반 상승효과 낼 수 있는 종합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임당 유니콘파크와 연계한 ICT 신산업 육성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내 산업·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조성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는 4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사진설명 : 에이앤컨설팅 관계자가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연구용역의 중간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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