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야산에서 A씨가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가 이미 숨져 경찰에 상황을 인계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안전관리자 등을 입건할예정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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