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민선8기 출범후 대구는 모빌리티, ABB, 비메모리반도체, 로봇, 첨단 헬스케어 등을 5대 신산업으로 규정하고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어 가고 있다. 그 중 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 부품사가 많은 지역의 강점과 기술혁신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미래화하고 산업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다.

모빌리티 산업은 현대사회에 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산업 중 하나다. 모빌리티 산업은 우리의 이동수단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다루는 산업이다. 자동차, 대중교통,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이동 수단은 모두 포함된다. 특히 이 산업은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교통혁신을 주도할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다. 대구시는 올해 모터소부장 특화단지 추진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첨단산업 등에 1천39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모터 생산거점 조성, 모빌리티 모터혁신기술 육성,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예산을 쓰고 지역기업의 시제품 제작 등 R&D 활동에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2030년 TK 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및 산업기반 구축에도 대비한다고 한다. TK 신공항 건설은 대구의 미래먹거리 발굴과 쇠퇴하는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 동력이다. 하늘길이 열리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에서 모빌리티 산업이 꽃을 피운다면 대구의 미래는 밝다.

30년 동안 GRDP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경제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대구의 산업구조 혁신은 다급한 과제다. 앞으로 신공항이 생기고 광주와 연결되는 철도가 놓이면 대구에 새로운 경제혁신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 특히 지방도시 스스로가 경제주도권을 가지고 산업을 개척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모빌리티를 포함한 대구시의 5대 신산업 전략은 이런 점에서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대구시민의 기대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