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열 청도 부군수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경산시제공
정상열 청도 부군수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경산시제공

청도군은 1종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해 설 명절 대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ASF는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 양돈농장에서 확인되었고, 또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경북 의성을 비롯한 전국 가금농장에서 30건의 AI가 발생하면서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명절 전후 일제 소독의 날(2월 8일, 13일)에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제 차량으로 하천변과 양돈·양계농가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가축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ASF·AI 전담 공무원 전화 예찰과 귀성객과 축산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수막, 마을 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한 지도·감독 강화 조치도 병행 시행한다.

장상열 청도군 부군수는 “오염원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 및 귀성객들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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