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시험가동 거쳐 연간 1천500대 생산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우진산전이 김천에 첫 전기버스 전용 생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우진산전 김천공장은 경북도내 최초 완성차 생산 공장으로 부지면적 7만7천166㎡(약 2만3천평) 규모에 연간 약 1천500대 이상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김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산전은 김천시와 지난 2022년 4월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한 뒤 2023년 3월에 착공했다.

올해 3월 시험가동과 함께 완성차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 수익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진은 2025년까지 약 470억을 김천공장에 투자해 80∼10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번 ㈜우진산전 김천공장 가동으로 전기버스 완성차 생산거점 확보함으로써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분양 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2월에 준공된 튜닝 안전기술원과 현재 조성 중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더불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진산전은 1974년 설립 이후 철도차량 전장품 제작에 전념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품질 향상으로 외국에 의존하여 오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의 핵심 전장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국내 철도 차량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연매출 5천500억의 유망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전기철도를 기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도시형 전기버스 분야에 진출해 많은 기관과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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