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에서 진행한 ‘내가 만드는 음악코딩 허밍블럭스’ 수업 모습.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내가 만드는 음악코딩 허밍블럭스’ 가 큰 호응을 얻고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음악코딩 허밍블럭스는 코딩논리 기반의 촉감 블록을 활용해 음악을 창작함으로써 코딩 기초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딥러닝 인식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20일과 27일 오전 10시~낮 12시 2회에 걸쳐 포은오천도서관 2층 상상1뜰(강좌실1)에서 운영된 코딩 수업에는 지역 내 초등 4~5학년 학생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처음 접하는 음악코딩 수업에 깊은 호기심을 갖고 신청했고 10가지 장르와 5가지 악기 소리를 활용하여 나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음악을 만드는 음악코딩 수업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밍블럭스는 스마트폰(태블릿pc)에 허밍블럭스 앱을 설치한 후 연결한 블록을 촬영해 인식시키는 방식이다. 수업 마지막에는 두 명이 한 팀이 돼 함께 작곡한 음악을 직접 들려주며 수강생들 앞에서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정답이 아닌 자신의 표현을 중시해 음악과 코딩을 융합하는 창의성을 촉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과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은오천도서관의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더욱 즐겁고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방학 때는 좀 더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의 도서관 이용이 더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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