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육성, 산림복지 서비스 다각화 등

예천군은 올해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 소득작목 경쟁력 강화, 산림복지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산림 르네상스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에 의하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복원을 위해 탄소중립 실현에 총 30억 원의 예산으로 819㏊ 규모의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79㏊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산림재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집중 관리지역을 선제적으로 방제한다.

올해에는 군민들의 휴식과 정서 함양을 위해 산림의 사회문화적 기능 강화에도 노력한다. 서본공원을 정비하고, 남산공원을 예천군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여가 활동 및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충남 태안부터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의 예천 구간 숲길을 개설하고, 기존 노선을 정비해 증가하는 트레킹 수요를 충족시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낸다.

또한, 임가 소득증대를 위해 임산물 생산 기반 및 유통 기반 조성, 백두대간 소득지원, 산림소득 및 임산물 소득증대지원, 산림작물생산 단지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국도비 지원사업 외에 생산자 단체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임산물 유통 여건 개선사업과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임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김학동 군수는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산림경제, 산림복지 등 적극적인 산림정책 실현을 통해 군민과 임업인이 모두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주민 여가공간 조성, 조림사업,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산불예방, 소나무 재선충사업 등 산림 보호를 통해 소득증진과 산림기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상북도 산림자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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