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
기업-구직자 1대1 집중 멘토링
면접 클리닉·직무 컨설팅 제공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가 24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렸다. 에코프로와 포스코 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지역 이차전지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일 포항 포스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곽진환 선린대 총장 등 전국의 대학, 전문대,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채용 상담관 △취업컨설팅관 △이벤트관으로 나눠 운영됐고,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 인재상과 상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발표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채용상담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주)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주)피엔티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구직자들과의 1대1 집중 멘토링을 통해 직무와 인재상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입사지원서 개별 클리닉과 면접 클리닉, 직무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검사와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 운영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는 이차전지 분야 취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역동적인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 포항이 최고 인재들이 모인 이차전지 혁신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올해에는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를 유치, 배터리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기업 동반 성장이 시정 방향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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