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정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 2인 1조 상주

청도소방서 119 아이 행복 돌봄 터에서 아이들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청도소방서제공.
청도소방서 119 아이 행복 돌봄 터에서 아이들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청도소방서제공.

청도소방서가 저출생 극복 시책의 하나로 운영 중인 ‘119 아이 행복 돌봄 터’가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에도 운영하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청도소방서는 양육자의 일시적 양육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119 아이 행복 돌봄 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돌봄 지킴이 전문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19명)이 2인 1조로 상주하며 아이 돌봄 및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긴급 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미만의 아동을 부모 또는 양육자(청도군 거주자)가 휴원・휴교・생계를 위한 출근 등 일시적 양육 공백이 발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 또는 화양지역대(청도군 범곡길 11)에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119 아이 행복 돌봄 터는 지난해 총 294건에 418명(월평균 52명)을 돌봤다. 

이용자들은 설문조사(미 응답 제외)에서 90% 이상이 만족해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양육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