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해 계약 원가 심사를 통해 9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 원가 심사는 주요 업무 집행에 앞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원가계산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총 160건 501억 원 규모의 계약 원가 심사로 불합리한 공사종료와 공법 개선, 과다 계상된 물량·요율 시정,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바로잡았다. 

절감액은 △공사 120건, 8억 원 △용역 24건, 1억 5천만 원 △물품구매 16건, 1천만 원 등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 예방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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