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대상
시등록장애인 보험 가입 지원

포항시가 23일 장애인 이동권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포항시 등록장애인 혹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보험에 별도 가입 절차는 없으며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전동 이동 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대해 사고 1건당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총 청구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전용상담센터로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등록장애인 중 전동보장구 이용자는 약 700여 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제3자에 대한 피해 구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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