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시민안전 소통 채널 늘린다

기후변화 대비 침수위험 대응
하천범람 주민대피소 등 점검
시민지원 조례 개정작업 진행

포항시는 올해를 ‘현장중심 시민안전 소통의 해’로 정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면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적극 차단한다.

시는 23일 “최근 겨울철 전국적인 강설과 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강화 중”이라면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모든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침수 피해 발생 위험도 높아졌다”면서 “특히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도시침수위험 지역을 예찰하고 취약지역을 식별해 주민대피경로와 하천범람 대피소를 점검했다.

또 시는 형산강 등 하천 범람에 대비, 인접의 건물 2~3층 이상 높이 118개 비상 대피시설로 대피하는 시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대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