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공모 108개 사업 선정
AI 센터 구축에 255억원 등 성과

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중앙부처 등 공모로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는 지난해 중앙부처, 민간단체 등에서 시행한 공모 및 평가에서 108개 부문에 선정돼 국·시비 예산 498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중앙부처 등 공모·평가 우수 및 노력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맞춤형 공모사업 발굴 등 역량을 결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서구의 최근 3년간 공모 등을 통한 예산 확보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10억 원, 2022년 419억 원, 지난해 498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공동선정으로 국·시비 255억 원, 대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15억 원, 일자리·경제 분야에서 특별교부세 8천만 원,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구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천300여 공직자 모두 합심 노력한 결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대구 서부권 시대를 주도하는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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