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대표 수필문학 단체인 형산수필문학회(회장 이화련)가 회원수필집 ‘형산수필’ 39집(북랜드)을 펴냈다.

형산수필은 포항지역 수필가들이 1984년 7월 7일 창립 이후 38회에 걸친 ‘형산수필’을 출간해 왔는데 이번 호에도 지난 1년간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배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획으로 공동주제 수필 ‘생일’을 실었으며 서상은, 이삼우, 조유현, 김삼일, 박이득, 윤영대, 김경일, 김보영, 김순애, 김춘희, 김태선, 박안복, 서강홍, 서상문, 성정애, 손성범, 윤순옥, 윤영대. 이상윤, 장기현, 장숙경. 전미라, 조효선, 이화련 등 23명의 신작수필 44편을 실었다.

공동주제 수필 ‘생일’에는 김태선, 서강홍, 윤영대, 전미라 회원의 수필 ‘생일 축하’‘생애의 첫 날’ ‘불혹의 나이 형수님’ 등 4편이 실렸다.

‘달밤’, ‘병원이 부른다’. ‘손이 이쁜 여자’, ‘아침 10시의 경계’, ‘짜장면’, ‘반성’, ‘먹을 궁리’등 주옥같은 회원들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원로와 중견, 신인들의 작품이 대조를 이뤄 세대감과 연륜을 느낄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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