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원인물질 감축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한다.

시는 올해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 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이다. 예산 여건에 따라 1∼3종 중소기업 또한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지원 대상은 대기오염 원인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과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있는 민원 유발 사업장 등이다. 다만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25일부터 2월 29일까지 김천시청 환경위생과로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중소기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노후 방지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부착을 유도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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