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영·유아들이 그림책을 통해 부모와 마음을 교류하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안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꾸러미 구성은 1단계(스타트, 2022년 7월~2024년 12월생 대상)와 2단계(플러스, 2021년 1월~2022년 6월생 대상), 3단계(보물상자, 2018년 1월~2020년 12월생 대상)로 구분돼 있으며, 연령대에 맞춰 권장하는 책을 선정해 무료로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사업의 참가를 윈하는 보호자는 신분증과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안동시립도서관(중앙, 웅부, 어린이)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무료 책 꾸러미를 수령 할 수 있다. 출생아의 경우 출생신고를 하면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바로 배부받을 수 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북스타트 안동’ 사업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과 ‘북크닉’ 행사를 개최해 아이들의 생애 첫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독서문화진흥을 장려하고 있다.

공승오 관장은 “도전적인 기업가 일론 머스크는 ‘나의 상상력과 실험 정신은 독서에서 나왔다’라고 했으며,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 빌 게이츠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다’라고 했다”며 “돌아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가까이했다. 우리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북스타트 안동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안동시민이 책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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