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펌프장 증설·관로 정비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집중

포항 철강산업단지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21일 “산단 대개조 사업이 지난 2022년 공모에 최종 선정된 후 사업비 1천507억 원을 확보한 후 2년차에 접어 들었다”면서 “올해는 △노후산단 재생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빗물펌프장 증설 및 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사업 △기반시설 강화사업 등 8개 사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중대 재해·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산단의 탈탄소·저탄소화, 디지털화 및 안전 확보를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새로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산단 운영 효율화, 생산성과 효율성 고도화, 근로자 근로환경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경북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포항테크노파크 및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사업 진행사항 점검,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협업도 병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노후화된 철강산단에 스마트·디지털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과 교통, 환경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침체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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