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식 한라대 교수 총감독으로 선임…안동민속놀이 재해석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사진 오른쪽)이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의 총감독으로 신현식 한라대 겸임교수를 선임했다./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원이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의 총감독으로 신현식 한라대 겸임교수를 선임했다.

21일 문화원에 따르면 신현식 총감독은 평창윈터 페스티벌, 무주반딧불축제, 정선아리랑제, 횡성한우축제 등에서 총감독을 역임했다.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축제 전문 기획자이자 현재 경북도 축제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문화관광축제 전문가다.

안동시는 기존 안동민속축제를 지난해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분리해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로 확대·개편해 안동의 대표 봄축제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축제 총감독제도를 도입해 민속놀이를 ‘K-PLAY’로 콘텐츠화하고, 안동을 젊고 재미난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동문화원 권석환 원장은 “올해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총감독 선임을 통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과 안동문화원과의 협업으로 안동의 대표 민속놀이를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식 총감독은 “민속놀이의 재해석과 콘텐츠화를 통해 안동이 젊고 재미난 도시로 브랜딩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놀이로 ‘테마파크 안동’을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로 축제의 매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2023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프로그램 중 차전놀이 시연 장면./안동시 제공
2023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프로그램 중 차전놀이 시연 장면./안동시 제공

한편,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구안동역과 탈춤공원에서 펼쳐지며, 안동 원도심을 연결해 가정의 달을 맞아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안동의 대표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관광객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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