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관내 학교 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 사업이 연내 완료된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경주 지진 이후 지진 재해에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매년 4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내진 보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항·경주 지역은 대상 건물 전체에 대한 내진 보강을 2022년에 완료했으며, 도내 전체 학교 건물 내진 보강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103교를 대상으로 340여억 원을 투입해 잔여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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