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금융앱에 ‘간편모드’ 출시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국내 18개 은행은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지난해 6월까지 출시 완료했다.

1972년 처음 설립된 저축은행은 2023년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전국에 걸쳐 275개 점포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18개 은행이 모바일 금융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79개 저축은행 중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곳은 31개사(39.2%) 뿐이다.

이에 모든 저축은행에서 간편모드를 도입하기 보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 도입한다.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67개 저축은행은 통합금융앱에서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통합금융앱에 포함되지 않은 12개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일부 예·적금 상품에 한해 통합금융앱에서 상품 정보를 조회하고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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