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반시설 확충 속도

[김천] 김천시가 2024년 정부 예산 확정에 따라 6천788억 원의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유례없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3년 6천390억 원보다 398억 원이 증가한 6천788억 원의 국·도비 확보, 지역의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에서 확보한 주요 국책 사업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한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2천377억 원, 중부 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 30억 원, 국도 59호선(김천∼구미) 확장사업 40억 원과 전년도 12월에 개통한 국도 대체 우회도로(옥률∼대룡)의 마지막 구간인 양천∼대항 국도 대체 우회도로 20억 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토안전교육원 150억 원 등으로 향후 물류비용 감소, 지역의 균형개발 등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확보한 주요 국·도비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초생활거점 사업 28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42억 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15억 원 등으로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으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70억 원, 평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5억 원, 율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30억 원, 부항면 사등리·월곡리 소규모 마을 하수도 설치 12억 원 등으로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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