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예타통과 경과보고와 함께
연계사업 점검·전략방안 공유
알짜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유리
유동·정주인구도 크게 늘 것으로

[영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사업<사진>이 통과됨에 따라 영천지역 발전에 큰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시정 전략점검회의를 갖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지난 5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직자, 관련 부서장 등 약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시철도 예타통과 경과보고와 함께 주변 SOC사업, 연계대응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하고 전략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영천경마공원과 인근 산업단지 조성, 각종 광역교통망 확장 공사 등 도시철도 주변 SOC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개별 사업들 간 연계시너지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대구-경산-영천 간 획기적으로 늘어날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2026년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 개장을 추진한다. 또 경부선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공사와 국도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 확장공사, 금호·대창 일반산업단지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역점사업들을 연계해 광역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9km, 금호 일반산업단지와는 불과 3km 거리에 있어 알짜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가능해 유동인구와 정주인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신규 주거단지와 주변 상권 등 역세권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에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대구와 20분대 동일 생활권이 형성됨에 따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도시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등 연계사업을 발굴해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도시철도 개통으로 시정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군인과 군인 가족의 교통 편리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시철도 연장이라는 새로운 추진동력을 얻은 만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인구 유입까지 경제 파급효과가 확산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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