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철 대동중 교장 경북교원단체 총연합회장 취임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제 48대 회장에 김준철 포항 대동중학교 교장<사진>이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9일 오후 3시 경북도교육청웅비관에서 열린다. 
취임에 앞서 김회장을 만나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경상북도 교원단체 총연합회의 역할은. 

△현재 교육현장은 무분별한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교권침해 등 많은 부분에서 위협받고 있다. 특히 교권 추락은 심각하다. 
끝없는 민원에 시달리면서도 교사들은 누구에게도 힘든 내색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권 회복과 지위향상이 가장 우선하는 역할이자 목표다. 

-경북교원단체연합회의 회원은 얼마이며 사무실은 어디에. 

△몇 해 전만 하더라도 회원이 1만명이 넘었으나 지금은 약 6천명 전후다.  명예퇴직과 정년퇴직으로 많은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갔기도 하지만 경북지역의 학생수가 그만큼 줄어들어 신규 교사 수급이 안되면서 회원이 크게 감소했다. 사무실은 예천에 있다. 

-현재 교육현장 교사들이 원하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가 지난해  중점적으로 교섭한 내용이 교권회복과 지나친 행정업무 개선이었다.
  이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전향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교사들도 이 문제 해결을 최우선 기대한다. 

-취임각오는.

△전국 광역시 포함 17개 시.도 교원단체 중 경북연합회가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다. 걸맞게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특히 교사가 가르치는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귀 기울이는 한편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단체의 대처부족으로 인해 떠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선심성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소통창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다.

한편 포항이 고향인 김준철 회장은 포항대동고와 단국대학교 사범대를 나온 후 동인교육재단(대동중,고)에서 교사로 첫발을 내 디뎠다.
32년 간 포항예술고와 선린대학에서도 겸임교수를 역임 하기도 했다.
모교 대동고와 대동중에 담임교사와 학생부장 학년부장 교무부장을 거쳐 대동고 교감에서 대동중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여 현재 근무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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