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군수, 친절 민원응대 강조
올해도 고객중심 업무 처리 사활

통일된 민원 응대복장의 청도군 민원실 직원들이 김하수 군수와 함께 고품직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청도군이 2024년에도 민원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

민선 8기를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 나게!’로 출발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친절 민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로 지난해 7월 시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민원서비스가 지난 1년 대비 더욱 좋아졌다”는 의견이 69.8%를 차지했다.

김 군수는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민원인에게 일어나서 인사하기 운동과 민원 응대 표준 매뉴얼 배포 등 관련 직원들에 대한 전문 CS 교육과정을 강화했었다.

청도군이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2023년에 도입했던 시책은 △행복을 주는 민원 안내 감성 로봇 ‘새롬아’도입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설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민원인을 위한 북카페 △유니폼 도입 등이다.

지난해 10월 국비 지원을 받아 도입한 민원 안내 로봇은 행정의 효율화와 증가하는 지역의 다문화 가족을 위한 것으로 다국어 음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예의 바르게 먼저 인사하고, 표정이 다양하게 변화해 청사 입구에서 로봇의 인사로 웃음을 짓는 사례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또 주요 민원 질의·답변 2천여 개를 입력해 완성한 음성인식 민원 안내와 청사안내, 청도군 주요 관광지 안내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은 고령으로 말미암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등 민원 취약계층을 배려해 청도읍사무소(산동지역), 화양읍사무소(산서지역)에 전화 한 통으로 생활 속 소소한 민원을 처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수급자·차상위 계층, 한 부모가족, 장애인, 80세 이상 노인가구, 7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5만 원 이하의 발생 비용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군청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굳이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근 면사무소에서 다양한 민원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민원담당자가 민원인을 찾아가는 적극 행정이다.

특히 교통 소외 지역인 운문면과 각북면의 운영 횟수를 늘려 농민과 민원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청도군의 섬세한 행정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원실 직원들이 선호도 조사로 선정한 와인 색상의 통일된 민원 응대복은 소속감과 책임감으로 민원 처리에 더욱 정성을 쏟게 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법과 원칙에 근거한 민원 처리 절차를 준수하고, 민원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민원환경을 조성, 민원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최상의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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