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주농협, 1t 3천만 원 상당
청정지역 숙성·건조 최고급품

[상주] 달고 쫄깃한 명품 상주곶감이 새해 벽두부터 수출길에 올라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상주시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지역 최고 특산품인 곶감을 베트남으로 첫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상주곶감은 청정지역에서 60여 일 동안 건조와 숙성 과정을 반복해 만들어진 최고급품이다.

수출물량은 1t 정도, 금액은 3천만 원 상당이며, 수출업체 푸드아레나(대표 김장호)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수출했다. 상주곶감은 국내 생산량의 60%를 점유하는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지난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동남아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풍부한 영양성분과 높은 당도 등으로 우수한 품질을 널리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개화기 냉해 피해로 감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음에도 농가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수출을 하게 됐다”며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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