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기부 지원사업 선정
관문상가시장 ‘문화관광형’ 육성
지산목련시장 ‘노후전선 정비’ 등
지역 34곳서 5개 사업 추진 계획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해 관문상가시장 등 34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이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지난 12월까지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달서구 월배·월배신시장과 남구 관문상가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8억6천만 원(국비 5억1천600만 원, 지방비 3억4천400만 원) 사업비 지원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육성과 시장 대표상품 개발 및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북구 칠성본시장과 수성구 태백시장 등 2개소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개별 점포 화재발생 시 소방관서로 화재신호가 자동 통보되도록 개별 점포별 화재감지시설 및 공용부 화재감시용 CCTV 설치에 5천300만 원(국비 3천700만 원, 지방비 1천6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북구 칠성진경명시장, 수성구 지산목련시장, 중구 염매시장 등 3개소는 1억7천만 원(국비 8천600만 원, 지방비 7천500만 원, 자부담 1천100만 원)의 예산으로 노후배선 및 배관, 전등, 콘센트 교체 등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 우수시장 상품과 특산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지역상품 전시회 지원사업’에 1억2천200만 원(국비 3천300만 원, 지방비 9천만 원) 지원과 지역 개별 상인회가 직접 추진하는 공동마케팅, 시장교육, 시장매니저 및 배송매니저 지원 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지역 시장 26개소가 선정돼 10억8천600만 원(국비 8억6천900만 원, 지방비 8천400만 원, 자부담 1억3천300만 원) 지원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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