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作
대구 달서아트센터(DSAC)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DSAC지역미술협회 초대전 ‘현대미술가협회: 3+3’전을 개최한다.

(재)달서문화재단이 대구지역 미술인들의 시각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만세 삼창’ ‘삼시 세끼’ 등 우리의 일상에 다양하게 녹아들어 있는 숫자 3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전시회에는 김민수, 서영배, 이무훈, 이희령, 조여진, 한오승 등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여성 작가 3명, 남성 작가 3명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우리 문화에서 3(三)은 완벽한 숫자로 불린다. 양과 음인 1(一)과 2(二)의 합으로 온전하지 못한 수가 조화를 이룬 수로 탄생과 창조를 뜻한다.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70여 점의 전시작품들은 3+3의 완전함을 지향으로, 불완전한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의식 상승과 인식의 확대, 타인에 대한 공감, 자기 치유와 이해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유도하며 완전체를 희망하는 예술가들의 노력을 담아내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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