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28일 영주적십자병원과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의 의료접근성 높이기 위한 의료취약지 원격영상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1월부터는 기존 2개 진료소(원류, 대은)에서 14개 진료소로 사업 대상을 전면 확대해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보건진료소에서 주기적으로 의사 진료와 진단, 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어 의료불평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격협진 대상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만성질환 합병증 검사를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의료진 간 주기적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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