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원 씨 이어 5세 이갈렙 군도
1억 기부 약정… ‘최연소 회원’에

상주시가 아너소사이어티 상주6호 이갈렙(앞줄 오른쪽 두번째)의 가입식을 개최하고 있다.
할머니에 이어 손자까지 1억원 이상의 기부를 약속하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아너소사이어티 상주6호 가입자가 탄생해 시청 시민의방에서 가입식을 개최했다.

상주6호 가입자 이갈렙(5세)은 가입자 중 최연소자로 아너소사이어티 상주 3호 임주원(은척양조장 대표)씨의 손자다. 가입식은 약정서 서명과 아너소사이어티 인증패 전달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5년이내 1억원 이상 기부 약정을 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아너 상주 3호 임주원님은 올해 9월 모범 기업인상을 받았으며, 상주여고 장학금 기탁·장애인협회에 차량 기증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임주원씨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손자의 가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되고, 금액적인 부분은 중요하지 않은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임주원님에 이어 손자 이갈렙님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에 감사드리며,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몸소 실천해주신 덕분에 지역이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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