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6일 대구지법 박상인 부장판사 등 5명을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올해 우수 법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판사는 대구지법 박상인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6기), 전명환 판사(39기), 이원재 판사(42기)가 뽑혔다. 또 임동한 서부지원 부장판사(36기), 대구가정법원 장미옥 부장판사(37기), 차동경 부장판사(37기)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평가자들로부터 최상위권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임동한 부장판사와 차동경 부장판사는 이전에 다른 지방변호사회에서 각 두 차례씩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명환 판사의 경우 대구지방변호사회에서만 모두 세차례 우수 법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대구지방변호사회는 평가 결과 평균 점수 최하위권의 법관 7명을 개선 요망 법관으로 선정했다.

이들의 명단은 비공개로 법원에만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대구지방변호사회의 법관평가에 상당한 신뢰성을 부여할 만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개선 요망 법관들도 일부 평가자들로부터는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권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개선 요망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이 있어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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