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년 23억5천만원 확보
침출수 처리 등 안정화사업 탄력

[성주] 성주군의 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에서 국비 2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성주산단 매립장은 2017년 상반기 허용매립량의 95% 이상이 매립된 이후 사업주가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악취 민원이 발생한데 이어 침출수 유출 등의 오염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과 성주군은 사업주가 납부한 사후관리이행보증금 36억원으로 최종복토, 빗물차단 등의 안정화사업을 시행해 지난 6월에 1차 공사를 준공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을 매듭짓지 못했다.

성주군은 경북도와 환경부, 기재부, 국회 등을 방문해 이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추가 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사업에 선정돼 침출수 처리 등 안정화사업 마무리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그간 인근 주민에게 많은 불편과 민원을 야기한 산단매립장에 대한 안정화사업을 철저히 시행, 마무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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