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2.3%-자유통일당 2.1%-진보당 0.8% 順

내년 총선을 불과 3개월 여 남겨놓고 2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3.6%로 35.2%를 얻은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언론 ‘뉴스피릿’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브리씨앤알이 지난 22일~23일 전국 유권자 남녀 1천명에게 물은 결과, “현재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느 정당입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43.6%, 국민의힘 35.2%, 정의당은 2.3%, 자유통일당 2.1%, 진보당 0.8%,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2.3%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는 민주당을,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민주당 26.2%, 국민의힘 49.5%)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4.4%, 국민의힘 44.2%)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43.1%, 국민의힘 36.2%)과 인천·경기(민주당 47.2%, 국민의힘 32.7%), 대전·세종·충청(민주당 37.4%, 국민의힘 36.6%), 광주·전라(민주당 72.3%, 국민의힘 12.0%), 강원·제주(민주당 40.9%, 국민의힘 34.3%)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창당될 경우 대략 10%의 득표율을 얻을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창당된다는 가정 하에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33.1%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29.6%가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신당’은 10.5%, ‘이낙연 신당’은 9.2%였다. 이어 정의당 2.5%, 자유통일당 2.0%였으며, ‘투표할 정당없음’ 7.4%, 기타정당 2.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0%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무선 100%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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