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스마트농업 육성 역량 강화

[상주] 상주시가 스마트팜 청년농들이 아이디어를 더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

시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충남 보령과 부여 일대에서 이뤄진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청년농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농업 선도 농가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 중심으로 실시됐다.

견학지 중 충남 보령시에 있는 ‘그린몬스터즈’는 혁신밸리 보육사업 1기 수료생이 창농한 곳으로, 1천400평의 온실을 경영하고 있는데, 보육사업 창농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충남 부여군의 ‘부여뜰’은 유럽형 엽채류를 주로 생산하는 스마트팜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에어로포닉스(분무경 : 식물체 뿌리에 영양액을 분무해 재배하는 방식)를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딸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체험형 스마트팜, 배양액 순환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경비 절감 효과를 거둔 선도 농가 등을 방문했다.

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론적 지식을 바탕에 깔고 풍부한 현장 경험이 더해질 때 전문 스마트농업인이 될 수 있다”며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양질의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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