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정형외과 및 척추센터 이근우<사진> 교수가 의과학자 양성과 지원을 위한 ‘K-Medi융합인재지원사업(현장수요 연계형 글로벌 인재육성)’에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이 교수는 앞으로 1년 동안 1억 4천만 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고, ‘척추병증 및 신경병증 질환의 질환 특이 바이오마커 발굴 및 세포외 소포체 기반 치료 기전 연구’와 관련해 해외 석학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연구를 위해 이근우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바이오메디컬 프로그램(Biomedical program)에 초청 교수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지난해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고,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엑소좀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학회 등에서 학술상을 비롯한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했고, 최근 5년간 SCI급 국제 학술지에 8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신기술 융합연구 수행이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융합형 글로벌 혁신인재를 육성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 공고를 통해 40세 미만의 의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신진 과학자를 대상으로 제출된 연구과제 중 모두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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