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서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6일부터 31일까지 A관에서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모임 글로만사(글씨로 만난 사람들) 회원들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이는 ‘세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시인 나태주편’을 연다.

이 글씨전은 시인 나태주 함께 콜라보로 진행되는 작품전으로, 시인과 작가들이 아름다운 우리 글귀를 하얀 화선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표현한 형상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의 애송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 시인은 1971년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뒤 쉽고 간결한 시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시로는 ‘풀꽃’을 비롯해 ‘행복’, ‘그리움’, ‘안부’, ‘내가 너를’ 등이 있다.

글로만사는 지난 2021년 12월 국내 문학가와 함께하는 ‘문학을 담은 글씨전’을 시작해 첫 번째 안도현 시인, 두 번째 정호승 시인에 이어 세 번째 나태주 시인 전을 마련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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