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씨
한아름 씨

대구사이버대가 이달에 시행한 언어재활사 2급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생을 배출했다.

합격의 주인공은 올해 2월 졸업 예정인 한아름(21학번) 씨로 제12회 언어재활사 시험에서 147점(150점 만점)으로 전국 수석 합격의 명예를 얻었다.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은 생애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중재 및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시험으로 언어재활사가 꿈인 많은 이들이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중 하나다.

최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일반 학교에 재학하는 언어장애 학생들이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시장 수요와 맞물려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에 진학하려는 예비 학생들도 꾸준히 상승세다. 

한아름 씨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언어재활사로서 대학의 명성에 걸맞은 전문가로 사회에서 역량을 펼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옥분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지난 2019년에 1급 언어재활사 국시에 이어 올해도 우리 언어치료학과에서 2급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어 교수로서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선배들에 이어 후배들에게도 이런 영광스러운 명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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