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21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분쯤 남구 구룡포항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 50대 남성 A씨는 구룡포항에 정박해 놓은 배에 올라가던 중 발을 헛디뎌 부두와 배 사이로 떨어지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해경은 바다에 빠졌다가 어선 선체에 등을 대고 부두 안벽을 다리로 밀면서 물 위로 올라와 버티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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