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덕초 ‘나누미 봉사단’
양말목 방석 만들기 등 봉사 활동
방석은 지역 경로당에 전달 ‘훈훈’

포항 문덕초등학교(교장 권석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누미 봉사단’은 간선도로 환경정화 및 양말목 방석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봉사는는 친구와 즐거운 주말보내기 활동의 일환으로 오천읍 자원봉사거점센터와 포항 오천중 ‘포천사’, 포은중 봉사동아리 단원 8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양말목 공예란 양말 생산 과정 중 버려지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공예로 방석, 매트, 나무보호옷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날 학생들은 오천읍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양말목으로 나무옷과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방석을 만들어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며 “만드는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버려지던 양말목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할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석광 교장은 “산업폐기물이었던 양말목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며“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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