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심사 결과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양웅모 교수의 ‘ES 한약 기술’이,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메디허브 주식회사(대표 염현철), 장려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파나큐라(대표 장형진)가 받았다.

대상을 받은 경희대 ES 한약은 ‘추출조건 최적화 및 공정 자동화를 활용한 농축(Essence)한약’과제를 통해 약재별 최적의 추출조건 확립으로 우수한 농축 한약을 생산했다. 

메디허브 주식회사는 통증 감소 효과와 정량 주입이 가능한 약침 주사용 디지털 자동 주사기(아이젝)를 제안하고 ㈜파나큐라는 한약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선보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미래 발전 및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나갈 신제품․신기술을 발굴, 육성해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여 일 동안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한약제제 및 신소재 △한의 의료기기 △한의 융복합 제품 또는 기술 등 총 3개 부문 참가 신청을 받았다.

한편, 경진대회의 본선 경연 과정은 MBN 방송 특별 다큐 ‘한의약 미래 기술을 찾아라! K메디슨’으로 제작돼 16일 방영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한의약 신제품 ‧ 신기술을 꾸준히 발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